진짜 ‘나’를 찾으러…
처음에 이곳, 무문관에 왔을 땐
무언가 꼭 얻어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.
고민도 많았고 혼란스러운 것이 많아서
간절하게 바라며 왔다.
금강스님에게 고민을 말씀드렸더니
스님께서 진짜 ‘나’를 찾으라고
화두를 주셨다.
진짜 ‘나’를 찾으면
지금하고 있는 고민들이
아무렇지 않게 될 것이고,
아주 당당해 질수 있다고
이야기하셨다.
7일간 계속해서
화두를 들었다.
불교신자는 아니지만
그냥 속는 셈 치고
열심히 나를 찾아봤다.
그 결과 나는 무문관을
뚫을 수 있었다.
이제 나는
무엇이 허상, 망상이고
무엇이 번뇌이고
무엇이 진짜 ‘나’인지
확실히 볼 수 있게 되었다.
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게 되었다.
그렇게 되니 지금껏 내 고민들이
번뇌이고 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
다시 내 삶을 돌이켜 보니
이렇게 스스로 만족스럽고
행복한 삶이 아닐 수 없다.
나는 정말로 축복받고 있고
너무나 큰 고마움에
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다.
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신
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
감사드립니다.
금강스님의 무문관 2018년 8월 참가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