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독방24시간의 스케치, 소감문, 사진을 담았습니다. 전국에서 모인 16명의 참가자가 함께했습니다.
2019 독방 24시간 스케치 9월 - 어느 덧, 밤송이가 나무에서 떨어져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게 되기도 하는 그런 계절이 왔네요. 그런 계절의 흐름 속에 2019년 독방 24시간도 세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. 바쁜 오늘을 살아 가는 많은 분들이 왜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이 곳을 찾는걸까요? 그리고, 독방 24시간을 경험하고 나서 왜 다시 또 오겠다 하시는 걸까요? 여러모로 경험하지…
2019 독방 24시간 소감문 9월 - ▪ 윤** 비가 오는 아침, 새가 밤나무에서 밤을 먹다 날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. 물안개 핀 산의 모습도 보고요. 오랜만에 상쾌한 평화를 느끼는 아침입니다. 생각, 감정, 욕구를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미워하고 재단한 시간에 미안하고 측은함을 느낍니다. 고유성에 대한 존중 – 자신에게서 시작해서 타인에게까지 미칠 수 있는 마음의 중요함을 다시 인정합니다. 혼자 보내는 시간은 귀하고, 가치 있습니다. 이 시간 덕분에, 타인의 존재와 소중함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. 자족(自足)하는 것부터…
